한국에서도 통신 데이터 등을 활용한 대안신용평가로 금리 감면 등 혜택을 본 사례가 속속 나오고 있을 것이다. 통신사 가입기간, 통신료 납부 정보를 비롯해 로밍, 통화, 데이터 이용량 등를 활용해 사회 초년생 등 금융 이력 부족자 표본으로 신용평가를 하는 방법이다. 통화 패턴까지 분석해 대안신용평가에 사용하는 외국 사례와 비교해서는 아직 걸음마 단계지만 국내에서 마이데이터(자신신용아이디어관리업) 서비스가 내년 3월부터 본격화할 예정인 만큼 다체로운 정보를 활용한 대안신용평가 활성화가 보여진다.
18일 금융권의 말을 인용하면 카카오뱅크는 지난 4월부터 신용점수가 낮거나 금융거래 이력이 부족한 이들을 평가할 수 있도록 자체 개발한 신용평가모형(CSS)을 사용하고 있다.
새 소액결제 현금화 신용평가모형은 카카오뱅크가 2011년 6월 금융서비스 시행 이후 모아온 대출 사용 누구들의 금융 거래 정보를 분석해 반영하는 방법이다. 여기에 이동통신 3사가 보유한 통신비 정상 납부 기한이나 정보 평균 이용량 등 통신과금 서비스 이용 아이디어 등도 추가해 신용평가에 사용하고 있을 것입니다. 카카오뱅크는 이번년도 하반기에는 신용평가모형에 스마트폰 소액결제정보와 개인 사업자 수입 정보에 대한 해석 결과도 반영할 계획이다.
대출비교 서비스를 하는 핀테크 기업 핀크는 2019년 SK텔레콤과 손잡고 통신 아이디어를 사용한 대안신용평가 모델을 구축해 T스코어를 산출하고 있을 것입니다. 주요 대상자는 금융 이력이 부족한 사회 초년생이다. 핀크 관계자는 '예컨대 통화량이 많을 경우 사업상 통화를 왕성하게 한다고 추정할 수도 있어 이를 T스코어에 적용해 긍정적 요인으로 신용평가를 한다'고 이야기 했다. 지난달 기준 핀크 대출비교 서비스에서 대출 승인들을 받은 전체 고객 중 33%가 T스코어를 통해 최대 5%포인트 금리를 감면 받았다. 또, 누적 승인금액(11조1000억원) 중 T스코어를 통해 금리 감면 혜택을 받은 자금은 7조6800억원으로 40%를 차지했다.
통신 아이디어를 신용평가에 적극 사용하는 국가는 멕시코, 칠레, 브라질, 가나, 탄자니아, 말레이시아, 터키, 폴란드, 남아프리카공화국 등이 있을 것입니다. 나이스평가정보에 따르면 2013년 카리브해 국가들이 진행한 스마트폰 아이디어를 활용한 신용평가 연구에서는 74% 수준의 승인율(대출)을 유지하면서 연체(90일 이상)를 90% 이상 경감시키는 효과를 봤다. 통화패턴은 주간 및 심야 통화지역의 시계열 분석을 통한 신변 변화에 대한 판단이라든지, 심야 기간대 유흥지역 등 위치 변동 이해을 통한 리스크 수준 측정 등 수많은 형태로 이용되고 있을 것이다.